김홍일, 오리온 사외이사 때 '오너일가 횡령 의혹'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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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오리온 그룹 사외이사로 있을 때 오리온 오너 일가의 200억 원대 횡령 사건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에 제출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답변자료를 보면, 김 후보자는 오리온 사외이사 시절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횡령 혐의 사건의 변호인단 일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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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오리온 그룹 사외이사로 있을 때 오리온 오너 일가의 200억 원대 횡령 사건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에 제출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답변자료를 보면, 김 후보자는 오리온 사외이사 시절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횡령 혐의 사건의 변호인단 일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화경 부회장은 지난 2018년 경기 양평군에 개인별장을 지으면서 법인자금 20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부회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고 경찰이 신청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반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올 3월까지 오리온 사외이사로 근무하면서 3억 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습니다.
이인영 의원은 기업 경영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외이사가 오히려 오너 일가의 사건을 변호한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며 고위공직자로서 적절한 자격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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