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여가생활 만족"...2012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

이교준 2023. 12. 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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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이 여가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해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3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여가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4.1%포인트 증가한 60.7%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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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이 여가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해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3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여가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4.1%포인트 증가한 60.7%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20만천 원으로 지난해 대비 2만5천 원 증가했고,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16.1개로 지난해보다 1.0개 늘어 좀 더 다양해졌습니다.

여가활동 유형 중 휴식이 전년보다 1.4%포인트 감소한 데 비해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람이 각각 4.9%포인트와 3.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는 4.3회로 전년 대비 0.6회 늘어 팬데믹 이전인 2020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분야별 관람률은 영화, 대중음악·연예, 미술, 뮤지컬, 연극 순으로 나타났는데 대중음악·연예 분야 관람률이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혼자서 여가활동을 즐긴다고 답한 비율이 50.5%로 절반을 넘었고, 가족과 함께 34%, 친구·연인과 함께 13.2%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대비 혼자 하는 여가활동 비율이 감소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여가 활동 비율이 점차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개별 여가활동에 대해 산책과 걷기라고 답한 비율이 23.3%로 가장 많았고, TV 시청 20.5%, 쇼핑·외식 17.9%, 모바일콘텐츠·OTT 시청 17.4% 순이었습니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국민의 문화·여가활동이 양과 질적 측면에서 긍정적 방향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회복세가 이어지도록 문화누림 기반확대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만40명을 상대로 진행됐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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