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과일·차 최대 60% 할인”… 백화점 업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백화점 업계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 사이 2024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사전 예약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 보다 확대하고, 한우·과일·차 등의 상품군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설 선물세트. /롯데쇼핑 제공

26일 롯데백화점은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롯데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2024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증가한 점과 프리미엄 선물 선호 추세와 고물가로 할인 혜택이 큰 사전 예약 판매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지난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렸다.

또 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220여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다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한우와 사과·배·한라봉 등의 과일, 굴비·전복, 곶감 등 수요가 많은 축산과 청과 선물 세트는 프리미엄 상품부터 실속 상품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 밖에도 홍삼, 비타민 등 건강 상품군도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샴페인과 와인 등의 주류들도 대중적인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마련했다.

같은 기간 2024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서는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설 대비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1% 늘렸다. 사과·배·한라봉 등 농산 51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갈치·전복 등 수산 29품목, 건강·차 46품목, 와인 25품목 등 260여 품목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 예약행사로 농산과 수산은 최대 20%, 축산은 5~10%, 건강·차는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특히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은 지난 설보다 25% 확대한 60여개 품목을 마련했다. 청담 아실과 협업해 만든 청과 상품, 신세계 암소 한우 스테이크 상품, 영광 굴비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굴비의 경우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원산지와 생산 경로 등을 QR코드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상품만 선보였다.

현대백화점도 롯데·신세계백화점과 같은 기간 2024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했으며,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200여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예약판매 행사는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등에서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예약 판매 기간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할인 가격에 더해 할인 쿠폰이나 적립금 추가 제공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2일까지 2024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 세트는 총 280여품목으로 행사 기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는 이번 예약 판매 행사를 위해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 세트와 중저가의 가성비 선물세트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확대 구성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한우·굴비·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한 번에 선물할 수 있는 ‘갤러리아 시그니처 선물세트’를 비롯해 ▲갤러리아 설 차례상 세트 ▲프리미엄 떡국상 세트 ▲프리미엄 세찬상 세트 등을 판매한다. 더불어 최고급 식재료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다음 날인 내달 23일부터 2월 9일까지 본 판매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내달 23일부터 2월 9일까지 본 판매를 실시하고, 갤러리아 광교와 타임월드, 센터시티, 진주점 등은 하루 짧은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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