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신세계·롯데백 짠물경영…혜택↓ 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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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고물가와 소비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백화점들이 내년 짠물경영에 돌입합니다.
우수고객 기준을 올리거나 혜택을 줄이는 방식인데, 미리미리 체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정보윤 기자, 내년 백화점 VIP 등급 기준, 어떻게 바뀌나요?
[기자]
우선 롯데백화점은 VIP를 블랙, 에메랄드, 퍼플, 오렌지, 그린 등 5개 등급으로 나누고 있는데요.
에비뉴엘 퍼플 등급은 구매 실적 4천만원에서 5천만원 이상으로, 오렌지 등급은 1천8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오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강남점, 센텀점, 대구점 등 대표 점포들의 시설 이용 기준을 상향합니다.
퍼스트라운지에 입장하기 위한 기준 금액은 4천만원에서 4천500만원으로, 멤버스라운지는 2천만원에서 2천50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이 네 점포에서는 발레 파킹 기준도 기존보다 500만원씩 더 오릅니다.
[앵커]
현대식품관 프리미엄 이미지로 강남권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변화가 있다고요?
[기자]
현대백화점 식품전문 온라인몰 투홈은 내년 1월 1일부터 우수고객에게 제공되던 할인 혜택을 축소합니다.
월 100만원 이상 구매한 레드등급에게 제공되던 8% 상시 할인 혜택은 6%로 줄어듭니다.
60만원 이상의 오렌지 등급은 6%에서 4%로, 40만원 이상의 옐로우 등급은 4%에서 2%로 감소합니다.
가장 낮은 등급인 그린에겐 2% 할인이 주어졌지만 내년부터는 등급 자체가 폐지돼 혜택이 없습니다.
소비 침체가 길어지면서 유통가가 일제히 우수고객 기준을 상향하고 혜택을 줄이는 등 긴축 경영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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