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하연주, 극과 극 분위기

'피도 눈물도 없이', 내년 1월 22일 첫 방송
제작진 "이소연·하연주, 극강의 시너지 발휘"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과 하연주가 상반된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다. KBS2 제공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과 하연주가 상반된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다.

내년 1월 2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소연은 아빠를 따라가 계모인 김선경(유지연)의 꼭두각시로 살아온 탓에 속은 상처로 멍들었지만 외적으로는 부족한 게 없어 보이는 완벽주의자 이혜원 역을 연기한다. 하연주는 어린 시절 엄마를 따라가 지독한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 살게 된 배도은으로 변신한다. 배도은은 혜원의 친동생이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다.

26일 공개된 스틸 속 이혜원과 배도은은 두 사람은 서로가 자매라는 사실을 모른 채 윤이철(정찬)의 며느리와 내연녀로 만나게 된다. 당황해하는 이혜원과는 달리 슬며시 미소 짓고 있는 배도은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배도은의 눈빛과 미소 속에는 알 수 없는 서늘함이 드리워져 있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KBS2 제공

누군가와 웃으며 통화하는 이혜원과 어딘가 바라보고 있는 배도은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행복해 보이는 이혜원과 달리 싸늘한 눈빛을 하고 있는 배도은의 상반된 모습이 극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진은 "이소연과 하연주는 맡은 캐릭터에 몰입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빈틈없이 극을 이끌어갈 두 배우가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우아한 제국' 후속으로 내년 1월 2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