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첫 일출' 울산 간절곶서 1천 대 드론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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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간절곶 새해 해맞이 행사에서 1천 대의 드론 공연이 펼쳐진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모든 방문객이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통해 행복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남은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즐거운 해맞이 장소로서 간절곶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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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대한민국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간절곶 새해 해맞이 행사에서 1천 대의 드론 공연이 펼쳐진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26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 개최 계획을 설명했다.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31일부터 다음 날인 1월 1일까지 서생면 간절곶공원 일대에서 '한반도의 첫 아침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3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열리는 송년 행사에서는 진해성, 나상도 등 트로트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열리는 신년 행사에서는 울산 최초 1천 대의 드론 공연과 불꽃 쇼를 선보인다.
또 방문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2024년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청룡 유등 터널'을 비롯해 각종 LED 조형물로 포토존을 조성해 설 연휴까지 운영한다.
세계 최대 정크아트 작품인 18m 크기 '간절 용사 솔라봇'을 비롯해 5개 테마·120여 점 작품이 전시된 정크아트 전시장 '간절곶 상상 공간'도 지난 16일 개장했다.
이외에 새해 소망 손 글씨 등 각종 체험 이벤트와 푸드트럭, 특산물 및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 방문객은 1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은 인파 밀집에 대비해 공무원·경찰 등 인력 1천300여 명을 배치해 행사장 안전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 해안가에 1.3㎞ 길이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행사장 내 방한 텐트를 설치해 추위에 대비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노선과 수도 확대한다.
노선은 기존 3개에서 에너지 산단 방향 1개 노선을 추가한 4개로 확대한다.
버스 수는 75대에서 115대로 늘리고, 셔틀버스와 귀가 버스를 합쳐 총 333회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온양체육공원 주차장, 신한중공업 주차장, 진하해수욕장 공영주차장, 한수원 새울원전본부 주차장, 에너지 일반산업단지 주차장 등 5곳에서 탑승할 수 있다.
셔틀버스 탑승객에게는 노선별 색깔을 구분한 팔찌를 배부해 탑승할 노선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
주차 편의 확대를 위해 에너지 산단 주차장·드라마세트장 부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행사장 내·외부 주차장 면수도 기존 4천814면에서 5천870면으로 확대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모든 방문객이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통해 행복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남은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즐거운 해맞이 장소로서 간절곶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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