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김건희 특검법 위헌…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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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총선 출마자인 도태우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54)가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도 예비후보는 26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법률안 발의 과정에 여야 합의는 커녕 독소로 꼽히는 조항에 대한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천권자에서 제외된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추천권을 위임할 의사도 전혀 없으므로 헌법재판소 결정과 정면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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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총선 출마자인 도태우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54)가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도 예비후보는 26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법률안 발의 과정에 여야 합의는 커녕 독소로 꼽히는 조항에 대한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천권자에서 제외된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추천권을 위임할 의사도 전혀 없으므로 헌법재판소 결정과 정면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조차 2003년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 합의가 아닌 국회 다수당의 횡포로부터 수사권은 보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앞세워 헌법 질서 위에 군림하려는 폭거"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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