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한산한 거래장…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채권분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4분 기준 3.316%, 3.226%로 각각 1.5bp, 0.1bp 상승 중이다.
이어 "계속 이 레벨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만큼 내년도 시장도 재밌을 것"이라면서 "국고채는 지금 사기도 그렇고 팔아도 애매한 시기"라고 부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2.6bp↓
“지금 팔아도 의미 없어… 내년 재밌을 것”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 휴가 시즌이 겹친 만큼 시장이 다소 얇아진 상황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4분 기준 3.316%, 3.226%로 각각 1.5bp, 0.1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5bp, 0.2bp 상승한 3.248%, 3.293%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3bp 하락, 0.1bp 상승한 3.238%, 3.210%를 기록 중이다.
현물과 마찬가지로 국채선물도 보합권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과 같은 105.17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6틱 오른 114.44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477계약, 개인 63계약, 투신 2계약, 은행 1280계약, 연기금 151계약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금융투자 5037계약 순매도를,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091계약, 금융투자 394계약, 은행 155계약 순매도, 투신 354계약 순매수 중이다.
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6bp 내린 3.886%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1.01bp 오른 0.62%대를 기록 중이다.
한산한 연말 국고채 시장… “내년에 재밌을 것”
이날 시장은 연말 마지막 주인 만큼 거래가 한산하다. 지표물 국고채 거래량은 오전이 지나가지만 전 거래일 거래량의 채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지금은 팔아도 아무 의미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금 역캐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내년도 연초 효과로 소폭 사는 곳도 있겠지만 공격적으로 매수할 곳은 제도권에서는 없어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계속 이 레벨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만큼 내년도 시장도 재밌을 것”이라면서 “국고채는 지금 사기도 그렇고 팔아도 애매한 시기”라고 부연했다.
당분간 박스권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윤선정 NH선물 연구원은 “사실상 채권 가격에 두 번 이상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된 상황”이라면서 “양호한 경제 성장세가 되려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직 늦지 않았어요" 연말정산 148만원 더 받는 방법.."모르면 손해"
- “애들한테 부담만 된다”…‘27년 투병’ 아내 살해한 남편 [그해 오늘]
- 휴가 다녀오니 바뀐 도어락...“로맨스스캠에 당한 女가 대문 바꿔”
- 옥주현 "사업 실패·빚·뮤지컬 부담에 죽어버릴까 생각한 적도"
- "아이 받아주세요!" 도봉구 화재 참변 아빠의 마지막 외침
- 한국인 여가지출비용 월 20만 1000원…연차 소진율 76.2%
- 서태지, 1년 만에 근황 공개 "나이 훅 먹어…내 미모도 노화"
- 스프링클러 없던 도봉 아파트…순식간에 고층까지 불길 치솟았다
- “붕어빵 1개 4000원” “현금만”…명동 물가에 유학생 ‘경악’
- “일본 오지마” 한소희가 올린 ‘안중근 사진’에 日누리꾼 악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