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21시즌 만의 팀 통산 2번째 7명 10점+, 원정팀으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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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002~2003시즌 이후 21시즌 만에 팀 두 번째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한 팀의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건 흔치 않다.
7명 이상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건 KBL 통산 8번째 희귀한 기록이다.
원정팀 가운데 7명+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건 KCC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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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96-90으로 이겼다.
한 경기에서 한 팀의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건 흔치 않다.
5명의 두 자리 득점은 흔하다. 12월 48경기가 펼쳐졌는데 이 가운데 9팀이 5명의 두 자리 득점 기록을 세웠다.
6명의 두 자리 득점도 간혹 나온다. 지난 12일 가스공사와 2차 연장을 펼친 KCC가 6명(라건아 21점 허웅 16점 최준용 15점 알리제 존슨 송교창 정창영 각 10점)의 두 자리 득점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하지만, 7명이 10점 이상 득점하는 걸 보기는 쉽지 않다.
KCC는 이승현(17점)과 허웅, 알리제 존슨(이상 14점), 라건아(13점), 정창영, 최준용(이상 12점), 송교창(11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흔치 않은 기록을 완성했다.
가장 최근 7명의 두 자리 득점은 2017년 2월 18일 안양 KGC가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작성했다.
KCC도 2003년 3월 9일 한 번 작성한 바 있다. 이번 기록은 21시즌 만에 팀 통산 두 번째인 셈이다.
7명 이상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건 KBL 통산 8번째 희귀한 기록이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8명이나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있다. 안양 KT&G는 2008년 11월 8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113-77로 대승을 거뒀다.
당시 캘빈 워너(20점)와 마퀸 챈들러(15점), 황진원(13점), 김일두, 주희정, 옥범준(이상 12점) 신제록(11점), 이현호(10점) 등이 10점+ 득점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가스공사에게 승리한 뒤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고 하자 “정창영과 이승현이 잘 해서 그렇다. 두 선수가 힘들 때 창영이는 고참으로 자기 역할을 잘 해줬고, 승현이도 마찬가지”라며 “송교창과 최준용이 힘들 때 그걸 잘 메우고, 중요할 때 허웅이 자기 역할을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 한 경기 한 팀 7명+ 10점+ 사례
2001.01.07 원주 삼보 vs. 대구 동양(원주치악) 105-89 7명
2003.03.09 전주 KCC vs. 울산 모비스(전주) 99-86 7명
2004.01.17 창원 LG vs. 울산 모비스(창원) 125-96 7명
2008.11.08 안양 KT&G vs. 서울 삼성(안양) 113-77 8명
2016.01.02 고양 오리온 vs. 안양 KGC(고양) 106-78 7명
2016.10.25 서울 삼성 vs. 안양 KGC(잠실) 114-91 7명
2018.02.18 안양 KGC vs. 고양 오리온(안양) 97-95 7명
2023.12.25 부산 KCC vs. 대구 한국가스공사(대구) 96-90 7명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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