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 일상 보행분석 건강관리 지원

김해시민 대상 보행분석 서비스 제공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사람의 움직임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생체역학 측정장비 8종을 구축하고 산업계, 학계 등에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최근 진흥원은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일상 속 건강관리를 위한 보행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행분석은 개인 신체특성이 반영되는 일상생활 동작 중 하나다. 과학수사에서는 법보행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할 만큼 신뢰성 있는 학문의 한 분류다.

일상에서 이상보행은 신체 비대칭 양상에 따라 신발의 좌우, 내외측이 닳는 정도에 차이가 있거나 치마나 바지가 한 방향으로 빈번하게 돌아가는 현상으로 대변될 수 있다.

진흥원에서 시행되는 보행분석 서비스는 ‘FDM 보행분석기 3M(FDM Gait Analyzer 3M)’과 ‘압력 분포 트레드밀 보행분석기(FDM-embedded Treadmill)’를 활용해 근골격계 질환 또는 신체 부정렬에 따른 개인별 보행의 특징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안내한다.

진흥원은 11월 보행분석 서비스 개시 후 무료로 보행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보행분석 서비스를 관련 기업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김해시민과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시민체감형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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