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보다 안정' 한화, 산체스와 최대 75만달러 재계약[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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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리카르도 산체스(26)와 동행을 이어간다.
한화는 26일 "외국인 좌완 투수 산체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총액 최대 75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15만달러)"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산체스와 재계약을 마치면서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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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리카르도 산체스(26)와 동행을 이어간다.
한화는 26일 "외국인 좌완 투수 산체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총액 최대 75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15만달러)"라고 밝혔다.
2023시즌 산체스는 버치 스미스의 대체 선수로 KBO 무대를 밟았다. 총 24경기에 등판해 126이닝을 소화하며 7승8패 평균자책점 3.79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첫 9경기에서는 5승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기도 했다.
특히 산체스는 삼진 99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28개밖에 내주지 않으며, 100이닝 이상을 투구한 투수 중 삼진/볼넷 비율이 리그 8위(3.54)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제구력을 과시했다.
재계약 후 산체스는 "한화와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대전의 이글스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며 "2023시즌에 드러난 장점을 살리고,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 2024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산체스와 재계약을 마치면서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한화는 앞서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레자를 총액 100만달러(약 13억원)에 영입하고 펠릭스 페냐와는 총액 105만달러(약 13억6000만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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