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회사 다이하쓰, ‘안전 스캔들’ 피해 협력사 423곳 보상

정지주 2023. 12. 26.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경차 제조 전문 자회사인 다이하쓰 공업이 자사 제품 '안전 스캔들'에 따른 조업 중단으로 피해를 본 협력사들에 대한 보상에 나섰습니다.

다이하쓰 측은 어제 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해 직접적인 거래관계인 일본 내 협력사 423곳에 보상하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다이하쓰 측은 또 일본 내 공장 가동 중단을 다음 달 말까지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경차 제조 전문 자회사인 다이하쓰 공업이 자사 제품 '안전 스캔들'에 따른 조업 중단으로 피해를 본 협력사들에 대한 보상에 나섰습니다.

다이하쓰 측은 어제 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해 직접적인 거래관계인 일본 내 협력사 423곳에 보상하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다이하쓰 측은 과거 거래액에 기반해 보상할 계획이며, 가동 중단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요 협력사와 함께 사태 여파에 대응하고 보상받지 못하는 소형 협력업체들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다이하쓰 측은 또 일본 내 공장 가동 중단을 다음 달 말까지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이하쓰는 신차 안전성을 확인하는 충돌 시험을 하지 않고 부정한 데이터로 정부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모델은 64종에 이르고, 여기에는 도요타(22종)·스바루(9종)·마쓰다(2종) 브랜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이하쓰는 지난해 전 세계 공장에서 차량 170만여 대를 생산했으며 그중 절반가량을 일본에서 제작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 데이코쿠데이터뱅크는 매출의 1% 이상을 다이하쓰에 의존하는 일본 기업이 8천136곳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다이하쓰 관련 매출은 약 2조 2천100억 엔(약 20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