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서울시와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2. 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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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26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차로에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과천대로까지 5.61㎞ 길이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길이 3.3㎞·저류용량 42만4000㎥ 규모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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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현철 부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26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시행·이행 조건은 물론, 2030년 개통을 목표로 2025년 상반기 공사 착공에 합의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차로에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과천대로까지 5.61㎞ 길이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길이 3.3㎞·저류용량 42만4000㎥ 규모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807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해 소유권을 시에 양도하고 30년 동안 시설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Build Transfer Operate)으로 추진된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이다. 개통 시 왕복 4차로 도로터널로 동작·과천대로의 통행 여건이 개선돼 출퇴근길 교통정체 완화와 사당·이수 지역 내 저지대 일대에서 발생하는 침수 피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현철 부회장은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총동원해 향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서울시·과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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