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 하루 앞두고 고배당주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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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법인들의 배당락을 하루 앞두고 증권, 금융, 보험 등 대표적인 배당주들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가 배당주 가운데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KB금융(244억6800만원), 하나금융지주(218억2200만원), 삼성증권(216억8900만원), 삼성생명(191억1700만원) 등이었으며 외국인은 기아(1229억1500만원), KT(236억7100만원) 등을 많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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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12월 결산 법인들의 배당락을 하루 앞두고 증권, 금융, 보험 등 대표적인 배당주들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12월 25~29일) 국내 증시는 3거래일 동안만 열리는 만큼 26일까지 해당 종목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일대비 1.17%(2500원) 오른 25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이 외 메리츠금융지주(2.30%) 하나금융지주(0.58%), DGB금융지주(0.12%), 삼성생명(0.56%), DB손해보험(1.24%), 롯데손해보험(0.44%), 한화손해보험(0.37%), KB금융(0.38%),키움증권(0.30%), S-oil(0.29%), KT&G(0.28%) 등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가 배당주 가운데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KB금융(244억6800만원), 하나금융지주(218억2200만원), 삼성증권(216억8900만원), 삼성생명(191억1700만원) 등이었으며 외국인은 기아(1229억1500만원), KT(236억7100만원) 등을 많이 담았다.
올해는 연말 이틀(30~31일)이 휴일로 묶여 있고, 29일은 한국거래소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 휴장일이어서 거래 체결 소요 기간(2영업일) 고려하면 이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정관 개정으로 배당기준일을 변경한 기업들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투자야 임해야 한다. 기업별 배당 일정을 확인하려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종목명을 검색한 뒤 '현금·현물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 공시를 찾아보면 된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나 코스닥협회 홈페이지의 '배당기준일 안내'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배당주로 인기 있는 증권업종의 경우 배당기준일을 변경한 곳이 많아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부국증권, DB금융투자 등이 배당기준일을 변경했다.
이들 기업은 연말이 아니라 이사회가 정한 배당기준일에 해당 증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2023 회계연도의 결산 배당받을 권리가 생긴다. 통상 증권사들의 이사회가 2월부터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2~4월에 주식을 보유해야만 배당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배당 관련 정관을 변경한 기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올해 연말은 기존의 절차와 변경된 절차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혼재된 상태"라며 "해당 기업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주당배당금이 증가하는 종목을 위주로 관심가질 것을 조언했다.
현대차증권은 S-OIL, 기업은행, KT, DB하이텍, DB손해보험, GS, 현대차, 기아 등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으며, 유안타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 아프리카TV, 제이시스메디칼 등을 추천주로 꼽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전장 관련 업체인 아모센스, 텔레칩스, 토비스 등을 추천했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당배당금(DPS)이 증가하는 종목을 보유하는 것은 배당제도의 변화와 관계없이 좋은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전략"이라며 "2022년을 기준으로 보면 주당배당금의 증가가 연속적이고 장기적일수록 해당 종목의 수익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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