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깨알정책 우수사례 5건 선정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023년 하반기 행복남구 깨알정책'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행복남구 깨알정책은 담당자의 작은 아이디어로 적은 비용을 들여 구민에게 큰 행복감을 준 생활 밀착형 정책 사례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만화로 만나는 참 좋은 남구' 제작(기획예산실), 친절·미소 거울 설치(민원여권과), 호국영웅에 대한 보훈 예우 추진(복지지원과), 삼산디자인거리 경관 개선공사 준공(공공시설과), 맞춤형 건강소식지 제작(옥동 행정복지센터) 등 5건이다.

기획예산실은 남구에서 시행 중인 각종 정책 사업 중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만화로 만나는 참 좋은 남구'를 제작했다.

각종 정책에 대한 구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원여권과는 민원실 출입구에 친절 문구를 삽입한 '친절·미소 거울'을 설치했다.

직원들이 거울을 볼 때마다 친절한 마음을 되새기며 민원인과 서로 미소지을 수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지지원과는 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호국영웅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보훈 예우를 추진했다.

남구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들의 기억을 후세에 전달하기 위한 구술집 '잊을 수 없는 그날의 기억'을 제작하고, 6.25 참전유공자 위안행사를 개최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심을 고취하고 보훈 예우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공공시설과는 삼산디자인거리 일대 밋밋한 휴게공간과 노후된 시설물에 남구 상징물과 색채를 추가하고 분수와 조명을 설치하는 등 삼산디자인 일대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옥동 행정복지센터는 맞춤형 건강소식지 '월간 튼튼 옥동'을 매달 제작해 각종 보건서비스와 다양한 건강정보를 구민들에게 제공하며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힘을 보탰다.

남구는 깨알정책 우수사례 담당자들에게 인센티브로 시상금 각 30만원과 협업포인트 30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행복남구 깨알정책은 구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공무원들의 열정과 적극성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작은 아이디어로 구민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깨알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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