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드민턴 협회 회장 "파리 올림픽서 전종목 금메달 노린다" 자신감

김형근 2023. 12. 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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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드민턴 협회 장쥔 회장이 내년 파리 올림픽서 전종목 금메달을 노리겠다 선언했다.

중국 국제 TV 네트워크(이하 CGTN)는 최근 장쥔 회장이 신화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3년의 활약을 되돌아보고 새해의 목표로 파리 올림픽에서의 목표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장 회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의 목표로 5개의 금메달 모두를 가져가는 것이라 강조하며 주요 라이벌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덴마크 등 배드민턴 강국들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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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드민턴 협회 장쥔 회장이 내년 파리 올림픽서 전종목 금메달을 노리겠다 선언했다.

중국 국제 TV 네트워크(이하 CGTN)는 최근 장쥔 회장이 신화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3년의 활약을 되돌아보고 새해의 목표로 파리 올림픽에서의 목표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장 회장은 2023년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중국 선수들의 능력, 특히 빠른 회복력을 칭찬했다. 그리고 그 사례로 준결승서 4차례 나왔던 일본의 매치 포인트 상황을 잘 이겨내고 승리로 경기를 마쳤던 지난 5월의 수디르만 컵 준결승전 과 인도와의 대결서 0-2로 지고 있던 상황을 뒤집어 우승을 차지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 결승전 등을 꼽았다.

이러한 팀의 성장에 대해서는 “남자 단식의 리시펑과 웡홍양, 여자 복식의 류셩슈-탄닝 조, 혼합 복식의 장첸방-웨이야신 조 등 새롭게 합류한 젊은 세대들이 대표팀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년 출장 정지 기간이 끝난 시유치의 컨디션이 아직 최상이 아니며, 리위치도 잠재력은 가지고 있으나 빅토르 악셀센과 같은 세계 강자들과의 경기로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그 윗 세대들에 필요한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3년 아쉬운 결과를 남겼던 여자 단식의 에이스 천위페이에 대해서는 “도쿄 올림픽 금메달 이후 상대 선수들이 첸유페이를 연구했고 대표팀의 젊은 선수들 역시 그를 추격해오는 상황은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이야기했듯 패배할 때마다 더 강해지고 자신의 단점을 알게 되는 선수다.”라고 말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장 회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의 목표로 5개의 금메달 모두를 가져가는 것이라 강조하며 주요 라이벌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덴마크 등 배드민턴 강국들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대표팀의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2월 말까지 훈련 캠프를 진행하며 일부 선수들은 동남아시아의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 소개한 뒤 캠프 종료 후 올림픽 준비를 위해 유럽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파리 올림픽에서의 배드민턴 종목은 현지 시간 기준 개막 다음날인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CGTN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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