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820만 시간 나눔' 포스코봉사단, 대통령 표창 수상

배지윤 기자 2023. 12. 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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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최근 개최된 세계자원봉사자의날 기념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포스코 봉사단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포스코 봉사단은 포항·광양·서울 등 지역사회에서 820만 시간, 햇수로 총 936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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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
기업 중 유일하게 '국민 추천'으로 받아
포스코 봉사단 소속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통해 온정을 나누는 모습(포스코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포스코는 최근 개최된 세계자원봉사자의날 기념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포스코 봉사단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포스코 봉사단은 포항·광양·서울 등 지역사회에서 820만 시간, 햇수로 총 936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창립 초기부터 지역의 마을·단체에 따듯한 온정을 나눠왔으며 임직원 봉사활동의 체계적인 지원 제도를 갖추기 위해 2003년 포스코 봉사단을 창단했다.

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기간에는 호주와 멕시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중국·인도네시아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맹그로브 숲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

또 산불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임직원이 직접 찾아 전기수리와 도배 등을 지원하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표창은 국민 추천으로 수상해 더욱 의미가 있다.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노력해 온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추천하면 정부가 공적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표창으로 올해 290여건의 국민 추천이 접수되었으며 포스코 봉사단은 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임직원들의 나눔활동을 이끈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봉사단장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앞으로도 포스코 봉사단을 지역사회 이슈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봉사단으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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