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경영권 혼란 막을 것...선행매매 의혹 조사 요청"

홍상희 2023. 12. 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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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인수를 위해 MBK파트너스가 조현식 고문 등과 벌여온 공개매수가 실패한 가운데, 한국앤컴퍼니는 경영권 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남 조현범 회장에 맞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서며 시작된 경영권 분쟁은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원을 받은 조현범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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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인수를 위해 MBK파트너스가 조현식 고문 등과 벌여온 공개매수가 실패한 가운데, 한국앤컴퍼니는 경영권 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공개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전 주가 급등을 불러온 대량 선행 매매와 관련해서는 금융당국에 조사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남 조현범 회장에 맞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서며 시작된 경영권 분쟁은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원을 받은 조현범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5일까지 공개매수 방식으로 주식 20.35% 이상을 확보하려 했지만, 영업일 기준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최소 물량 확보에 실패하면서 응모된 주식 전량을 매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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