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개량형 먹는 콜레라백신, 수출용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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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콜레라 백신의 수급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S'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전 세계 콜레라 백신 전문가들이 방글라데시 다카에 모여 개발 계획을 수립,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S의 공동 연구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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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콜레라 백신의 수급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S'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유비콜-S는 기존 유비콜-플러스의 항원 제조방법 및 조성의 개선을 통해 생산량을 약 40% 가까이 높일 수 있도록 개량된 백신이다. 네팔 등에서 2년간의 비교임상 3상을 통해 효능을 확인했다. 게이츠재단의 연구개발비 지원으로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했고 유바이오로직스가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한다.
지난 2020년 1월 전 세계 콜레라 백신 전문가들이 방글라데시 다카에 모여 개발 계획을 수립,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S의 공동 연구를 맡은 바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춘천 2공장 제조시설에서 유비콜-S의 제조 준비를 마쳐, 내년 1500만 도즈 이상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 세계보건기구(WHO) 등을 통해 공급하는 공공 백신으로 콜레라 백신 외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2단계 임상 3상을 아프리카에서 진행 중이다. 수막구균 접합백신과 폐렴구균 접합백신도 국제협력을 통해 3상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이와 동시에 자체 플랫폼 기술로 개발 중인 유코백-19 변이주 백신 및 프리미엄 백신인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대상포진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등을 개발하는 동력을 확보해 선진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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