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주말·공휴일 문 여는 어린이집 생긴다

하나금융그룹 공모에 우리모두어린이집 선정
내년 3월부터 돌봄 서비스 제공

주말과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영유아를 돌보는 어린이집이 전북 전주지역에 문을 연다.

전주시는 저출산 극복 및 상생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우리모두어린이집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의 정규 시간 이후 부모에게 긴급한 상황이 생기거나 휴일 근무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주말 및 공휴일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주말·공휴일 운영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중 40개소를 선정했다. 이들 어린이집에는 내년부터 5년간 인건비·운영비 등 총 200억 원이 지원된다.

전주 우리모두어린이집은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 1~5세 취학 전 영유아라면 누구나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 김종택 복지환경국장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일하는 맞벌이 부부와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 마음 편하게 시간 단위로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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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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