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박용하 천안 포도 명인 샤인머스캣' 홍콩 수출

장도민 기자 2023. 12. 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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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도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하 천안 포도 명인의 샤인머스캣을 홍콩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경기무역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수출농산물 고급 상품화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박용하 명인의 샤인머스캣을 홍콩으로 수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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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포도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하 천안 포도 명인의 샤인머스캣을 홍콩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경기무역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수출농산물 고급 상품화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박용하 명인의 샤인머스캣을 홍콩으로 수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박용하 명인을 비롯한 국내 프리미엄 샤인머스캣 제품 20ft 컨테이너 약 6대 규모를 10월부터 이달까지 공급했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무역공사가 진행 중인 '수출농산물 고급 상품화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 과제는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약 65명의 농업기술명인의 과수, 채소류를 해외에 시범 수출하며 우리나라 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과제를 통해 박용하 명인의 샤인머스캣이 홍콩 시장으로 진출했다.

주관기관인 농촌진흥청은 신선 농산물의 수출용 포장 디자인 및 용기를 개발·개선하여 수출용 농산물 포장의 질을 높였다. 경기무역공사는 해당 과수의 해외 시장 시범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된 농산물에 대해 현지 소비자의 설문조사와 수출 과정 모니터링을 거쳐 수출 가능성 및 개선 사항 등을 추가로 탐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무역공사는 이번 과제의 주요 수출국으로 홍콩을 선정했는데 홍콩은 국내에서 소비되는 농식품 중 약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농식품 수출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이에 농촌진흥청과 경기무역공사는 박용하 명인을 비롯한 우리나라 명인의 농식품을 수출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시작된 해당 연구개발 과제는 올해 종료되나 농촌진흥청과 경기무역공사는 과제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명인들의 고품질 대한민국 농산물을 해외에 수출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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