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이동채 "기업이 지방소멸 막아야…문화예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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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전 에코프로(086520)그룹 회장이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에코프로는 지방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재단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송 대표는 "이동채 전 회장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향상을 통해 지역 소멸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라며 "계열사도 공익재단 운영에 작은 밀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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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이동채 전 에코프로(086520)그룹 회장이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에코프로 사내 게시판에 따르면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지난주 공익재단 설립과 관련한 CEO 메시지를 통해 이동채 전 회장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송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나는 지방에서 상고를 졸업하고 야간 대학을 나와 맨손으로 창업했다"며 "에코프로는 지방 출신들이 똘똘 뭉쳐 일군 회사"라고 말했다.
또 "지방 소멸이 보통 문제가 아니다"며 "이 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기업인의 역할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전 회장은 "지방 소멸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심각한 현상"이라며 "지방 주민들은 문화향유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며 "문화·예술 교육 지원을 위해 공익재단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에코프로는 지방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재단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지방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도권 수준의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지방 소멸을 막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송 대표는 "이동채 전 회장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향상을 통해 지역 소멸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라며 "계열사도 공익재단 운영에 작은 밀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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