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폐교 위기 강원관광대 정상화 적극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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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6일 성명을 내고 "태백시는 강원관광대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내년 6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폐광이라는 절체절명 위기에 더해 강원관광대의 2024년 신입생 모집 중단 결정은 지역소멸을 부채질하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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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신입생 감소 극복도 선출직 및 공무원 책무"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6일 성명을 내고 "태백시는 강원관광대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내년 6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폐광이라는 절체절명 위기에 더해 강원관광대의 2024년 신입생 모집 중단 결정은 지역소멸을 부채질하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1995년 개교 이후 1만여 명의 졸업생 배출, 최대 2천300명의 재학생 등 지역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했던 대학의 폐교는 시의 총체적이며 결정적 위기"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대학 구조조정과 신입생 감소는 불가피한 시대의 흐름이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것도 시장을 비롯한 선출직과 공무원의 무거운 책무"라며 "이를 방관하는 태도는 방임을 넘어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송대섭 위원장은 "대학 정상화 방안과 진행 과정을 시민에게 지속해서 공유하겠다"며 "대학 폐교로 희망마저 사라진 암울한 태백이 되지 않도록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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