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김건희 특검법, 제가 책임지고 처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본회의 통과를 추진 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기본적으로 원내 법안과 관련된 사안이라 제가 책임있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이 취임하고 나서 법안처리와 관련된 입장이 있다면 그 입장을 존중해서 제가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본회의 통과를 추진 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기본적으로 원내 법안과 관련된 사안이라 제가 책임있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할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이 취임하고 나서 법안처리와 관련된 입장이 있다면 그 입장을 존중해서 제가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어떤 결론이 나오든 원내대표가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것인가'라는 말에 "제 결정은 당 입장을 공식적으로 정리하겠다는 것"이라며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당 입장을 정리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원내대표 개인이 지겠다"고 답했다.
수사결과 언론브리핑 등 독소조항 수정이 이뤄지고 법안 통과가 총선 이후로 연기될 경우 특검을 수용할지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선 (김건희 특검법은) 총선을 위해서 (민주당이) 국민 주권을 교란하겠다는 악의적인 법이기 때문에 다른 조건이나 이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당당하게 대응하겠다는게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 향후 당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법 통과 후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와 관련해선 그거와 관련된 추가 입장까지 의원총회를 통해 당 의원들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가 다음날 거취 관련 입장표명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오후에 비대위원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비대위원장과 관련 문제를 상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온몸에 문신'·'백신 음모론'…논란 계속되는 '트럼프 정부' 지명자들
- '진짜 막걸리'의 기준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전 야구선수 정수근, '술자리 폭행' 이어 음주운전 혐의도 기소
- 尹-시진핑, '한중FTA 후속협상' 가속화 합의…방한·방중 제안도
- "상생 아닌 명분만 준 셈"…자영업은 '부글부글'
- 尹·바이든·이시바, 페루에서 만나 "北 파병 강력 규탄"
- [여의뷰] 이재명, '11월 위기설' 현실화…'대권가도' 타격 불가피
- [유라시아 횡단 도전기] <10> 오딧세이 시베리아 (스코보로디노)
- 트럼프 향해 "FXXX"…'백설공주' 주연배우, 논란 끝에 사과
- 조국혁신당, 이재명 1심 '유죄'에 "집권 무죄, 낙선 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