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 경정 평정한 김민준…프로선수는 기록으로 말한다
그 어느 해보다 경주 수면이 뜨거웠던 2023시즌 경정도 이제 마지막 한 회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선배 기수들은 제 몫을 다하며 흥미로운 경주를 펼쳐줬고 신인 선수들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향상되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변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뛰어난 성과를 올린 선수와 개인 기록을 향해 도전한 선수들을 짚어본다.
김민천(2기 A1 47세)도 19회차에서 우승으로 고지에 안착했고 현재는 412승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다승왕 1회, 대상경주 우승 4회, 준우승 4회, 3위 3회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역대 경정 한 시즌 최다승인 49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우진수(1기 B1 47세)다. 올 시즌 첫 출전인 3회차에서 승수를 쌓으며 300승에 성공했고 현재는 통산 303승을 기록 중이다. 5기 이승일(A1 44세)도 26회차에서 300승 고지에 올랐다. 기수를 대표하는 선수로 통산 317승을 기록 중이고 시즌 기록은 33승이다.
운동선수에게는 나이가 들수록 체력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경기의 질이 떨어지는 경주가 다반사지만 김종민은 반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경주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세월이 무색할 정도다. 다승왕 2회, 대상경주 우승 18회, 준우승 11회, 3위 4회를 기록하며 미사리 수면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길현태는 신인부터 매년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다 코로나19 이후 스타트 기복으로 인해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으나 지난 시즌부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 가고 있다. 길현태는 다승왕 1회, 대상경주 우승 9회, 준우승 6회, 3위 5회를 기록하고 있다.
김효년 또한 신인부터 매년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언제나 강자로 이름을 올려 왔다. 경정 선수 중 스타트만큼은 그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다. 다만 회전력이 부족한 점이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최근 경주에서는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다승왕 1회, 대상경주 우승 3회, 준우승 3회, 3위 2회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전문위원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도 힘들지만,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더더욱 노력이 필요하다. 내년 시즌에는 올해 미사리 수면을 뜨겁게 달구며 기록을 달성한 선배 기수들과 성장세에 있는 신인 선수들의 새로운 기록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혐의’ 이선균, 19시간 고강도 조사 후 새벽 귀가 [MK★이슈] - MK스포츠
- ‘진짜’ 봄 시작..‘천만 배우’ 정우성, 데뷔 30년 만에 해냈다 [‘서울의 봄’ 천만③] - MK스포
- 장원영vs유나vs설윤vs배이, ‘2023 SBS 가요대전’ 베스트 드레서는? [MK★OOTD] - MK스포츠
- 르세라핌 김채원 ‘핫팬츠와 옆트임 드레스의 아찔 콜라보’ - MK스포츠
- 한국인 UFC 장학생 선발한다…모든 훈련비 무료 [인터뷰①] - MK스포츠
-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 스포츠 집중탐구 ‘2023 카타르 아시안컵 특집!’ 공개 - MK스포츠
- KT, 김태한 신임 퓨처스 감독 선임...유한준 1군 타격코치 등 2024년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 MK스포
- “똑똑하게 잘한다”…몬타뇨-조이스-엘리자벳 이은 대기록 주인공 되나, ‘1028점 페이스’ 쿠
- ‘강인 앓이’에 푹 빠진 리그앙, SNS 대표 포스터+단독 영상 등 집중 조명 - MK스포츠
- 덴버에 패한 GSW 감독 “후반전 자유투 항연, 역겨웠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