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연거푸 검찰 불출석…강제 구인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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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일주일째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구속 이틀 뒤인 지난 20일부터 사흘 내내 송 전 대표에 출석 요구를 했으나 그는 변호인 접견이 필요하다거나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송 전 대표가 거듭 불출석하면서 검찰이 강제 구인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의 1차 구속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검찰로서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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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일주일째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송 전 대표가 검찰 조사를 사실상 전면 거부함에 따라 검찰이 강제 구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송 전 대표를 소환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검찰은 구속 이틀 뒤인 지난 20일부터 사흘 내내 송 전 대표에 출석 요구를 했으나 그는 변호인 접견이 필요하다거나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난 이날 검찰이 출석을 통보했으나 이날도 불응한 것이다.
송 전 대표 측에서는 검찰 수사를 받는 것보다 재판에서 혐의를 다투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일 변호인을 통해 “어느 곳에 있든지 검찰에 굴복하지 않고 싸워나갈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송 전 대표가 거듭 불출석하면서 검찰이 강제 구인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의 1차 구속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검찰로서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사는 피의자 구속시 10일 이내에 공소를 제기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하며, 10일 한도 내에서 구속기간 연장을 법원에 신청할 수 있다. 검찰은 구속 기간 연장 절차를 밟고 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다음 달 6일까지 구속 기간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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