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 은퇴할 듯…후임엔 류전민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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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장기간 기후변화 업무를 담당해온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가 조만간 은퇴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셰 특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활동을 마지막으로 물러난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기후 업무 담당 부주임을 거친 셰 특사는 지난 2015년 기후변화 특별대표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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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에서 장기간 기후변화 업무를 담당해온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가 조만간 은퇴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셰 특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활동을 마지막으로 물러난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기후 업무 담당 부주임을 거친 셰 특사는 지난 2015년 기후변화 특별대표에 임명됐다. 그는 중국의 파리 기후협약 가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1년 2월 기후변화 특사에 재임명된 그는 존 케리 미국 기후문제 특사와 여러차례 만나 기후변화 등에 논의해왔다.
특히 셰 특별대표는 미중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케리 특사와 여러차례 만나 고위급 대화 물꼬를 트기도 했다. 기후변화 문제는 미중 간 공통 관심사 중 하나다.
SCMP는 "셰 특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을 위해 10여년간 기후협상을 벌인 전문가로"라며 "미중 관계가 최악이던 시기에도 기후외교를 이끈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셰 특사의 후임으로는 류전민 전 유엔경제사회처 사무차장이 거론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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