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손 잡는 순간 정치생명 끝"...이준석의 선택은? [Y녹취록]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천아용인 내부도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 탈당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이준석 전 대표는 지금 언론의 관심은 한동훈 전 장관에 빼앗긴 상황이고 그리고 지금 같은 팀을 이뤘던 천아용인도 내분이 있는 상황이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윤희석> 그렇죠. 명분을 많이 상실했다고 봐야죠. 이준석 전 대표가 보수의 괴멸을 막기 위해서 신당을 만들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와서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단계까지 오면 탈당을 하더라도 명분이 없게 되는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천아용인의 일부도 당을 나가겠다고 선언을 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방금도 말씀하셨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이 시점에서 가장 실수한 것은 탈당 날짜를 못 박았다는 겁니다. 그것이 가장 큰 실책이었다고 봐요.
◇앵커> 컨벤션효과를 빼앗겼다고 보십니까?
◆윤희석> 빼앗겼다고도 보고 이걸 날짜를 고정하지 않았으면 여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내일 본인이 정치한 지 12년 되는 날이라고 해서 아주 예전부터 12월 27일을 못 박아서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앵커> 좀 미루지는 않을까요? 미룰 가능성은 없을까요?
◆윤희석> 미룰 명분이 없지 않습니까? 뭘로 미룰까요? 방송 사고 때문에 그렇다고 할까요? 그게 없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코너에 몰려있다. 내일 무슨 말을 하면서 탈당을 할지가 저는 궁금합니다.
◇앵커> 간략하게 김종인 전 위원장은 이제 이준석 전 대표는 지금 이렇게 된 이상은 국민의힘으로 다시 돌아오고 손을 잡는 순간 정치생명은 끝난다, 이렇게 분석을 했더라고요. 동의하십니까?
◆김수민> 그렇게 될 수도 있겠지만 또 한편 이준석 전 대표가 고민을 해 봐야 되는 것은 이번에 나가게 되면 다시 들어갈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밖에 나가 있는 상태에서 굉장히 어려운 정치 험로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 이 점도 같이 존재를 하겠습니다. 결국에 김종인 전 위원장은 앞으로의 진로가 어떻게 될 것이다라고 하는 쪽에 무게를 맞추고 어느 쪽이 더 실익이 있느냐, 여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 전 대표의 신념인 것 같아요. 밖에 나가서라도 꼭 해야 될 정치가 있는가라고 하는 그 신념에 따라서 결국에 움직여지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을 해봅니다.
대담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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