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주현영 일진 연기? “학폭 터질까봐 불안해” (짠한형)
김나연 기자 2023. 12. 26. 11:23
주현영과 신동엽이 ‘SNL’ 오디션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MZ 후배에게 32년 차 AZ 선배가 고개 숙인 이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주현영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주현영은 과거 오디션을 이야기하면서 “원래 준비한 자유연기가 있었다. 그런데 들어가기 직전에 ‘이걸 하면 안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굉장히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해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다닐 때 선배님들 웃겨드릴 때 했었던 게 ‘일본 가수 카시나상’ 이었고, 일진 친구 연기였다. 난리가 났었다. 집 가는 길에 ‘같이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면서 SNL 합류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신동엽은 “너무 잘해가지고 반가우면서도 동시에 일진 친구가 아니라 ‘쟤가 일진이었네’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얼마나 불안했는지 알아? 학폭 터질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영은 “돈 뜯겨 본 적은 있다. 천원 있냐고 물었는데 천원은 없고 오천 원은 있다고 했다. 돈을 돌려주겠다고 해서 철썩 같이 믿었는데 안 돌려주더라”라고 털어놨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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