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나발니, 시베리아 교도소서 3주 만에 소재 확인

윤성철 ysc@mbc.co.kr 2023. 12. 26.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감 도중 행방이 묘연해졌던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의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발니는 수감 중 자신의 권리가 침해됐다며 교도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뒤 온라인으로 재판에 참석해왔지만 지난 7일과 11일 온라인 법원 심리에 불참하고, 변호인의 면회도 차단돼 신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호사와 이야기하는 알렉세이 나발니

수감 도중 행방이 묘연해졌던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의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발니의 대변인인 키라 야르미시는 현지시간 25일 SNS를 통해 "나발니를 찾았다"며 "그는 현재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하르프에 있는 제3교도소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그의 변호사가 면회했으며 알렉세이는 잘 지내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나발니의 소재가 확인된 건 야르미시가 마지막 접견을 했다고 밝힌 지난 6일 이후 3주 만입니다.

러시아의 대표적 야권 운동가인 나발니는 2020년 독살 시도를 당한 뒤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불법 금품 취득과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총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제6교도에서 복역해왔습니다.

나발니는 수감 중 자신의 권리가 침해됐다며 교도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뒤 온라인으로 재판에 참석해왔지만 지난 7일과 11일 온라인 법원 심리에 불참하고, 변호인의 면회도 차단돼 신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6546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