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연말연시 이웃을 위한 성금·성품 이어져 지역사회 '훈훈'

창녕라이온스클럽, 따뜻한 연말을 위해 200만 원 기탁
이방면, 강한성·한봉 형제, 라면 50박스, 떡국 20박스 기탁
이브자리 창녕점, 사랑의 성품 겨울 담요 100개 기탁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성금과 성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6일 창녕군에 따르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창녕라이온스클럽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녕라이온스클럽은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신조 아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클럽 설립 이후 55년 동안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

창녕라이온스클럽 우기수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조금 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 했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역연계 후원 계좌를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창녕군은 이방면 강한성·한봉 형제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대상자를 돕기 위해 시가 170여만 원 상당의 사랑의 라면 50박스와 떡국을 이방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강한성·한봉 형제는 "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추운 날씨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라면과 떡국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이브자리 창녕점에서 연말맞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성품을 담요 10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꾸준히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이브자리 창녕점은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겨울 담요 100개를 지원했다.

이브자리 창녕점 이궁주 대표는 "유난히 추워진 날씨에 지역 내 이웃들이 잘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물건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녕군을 위해 도울 일이 있다면 힘을 보태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겨울 담요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기탁자의 훈훈한 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소중한 마음이 성금과 성품을 어려운 이웃들의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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