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보유 패트리엇 수출…연초에 미국과 본격 조율-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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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방위 장비 수출 규제를 완화한 후 처음으로 보유 중인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패트리엇'을 미국에 수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중 주로 항공기 및 순항 미사일을 요격하는 'PAC-2' 모델과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PAC-3'를 라이선스 보유국인 미국에 수출하기로 결정헀다.
방위성은 패트리엇 수출이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자국 내 요격 미사일이 부족해진 미국 측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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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자위대도 패트리엇 충분하지 않은데" 우려 목소리도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방위 장비 수출 규제를 완화한 후 처음으로 보유 중인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패트리엇'을 미국에 수출하기로 했다.
NHK는 2024년 새해가 밝으면 미국 측과 본격적인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26일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방위 장비 이전 3원칙' 운용 지침을 개정했다. 외국 기업에서 기술을 도입해 국내에서 제조한 '라이선스 생산' 장비를 라이선스 보유국에 전반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중 주로 항공기 및 순항 미사일을 요격하는 'PAC-2' 모델과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PAC-3'를 라이선스 보유국인 미국에 수출하기로 결정헀다.
방위성은 패트리엇 수출이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자국 내 요격 미사일이 부족해진 미국 측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일본은 PAC-2를 중심으로 자위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물량부터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기업에 새로 무기 제조를 의뢰하면 실제 수출되기까지는 몇 년씩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위성 내에서는 "자위대도 패트리엇 보유 수량이 충분하지는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4년 연초 이후 미국 측과 본격적인 조정에 들어간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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