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관내 아파트 화재에 이재민 구호 조치 총력

이정민 기자 2023. 12. 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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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는 25일 방학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이재민 구호 조치에 총력을 다하는 등 추가 대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현장 대응에 나선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안타까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구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현장에 최대한의 가용자원을 투입하여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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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_1 도봉구는 통합지원본부, 현장 민원접수처 등을 설치하고 이재민 구호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도봉구 직원들이 긴급구호 물품 등을 운반하고 있는 모습. 도봉구청 제공

서울 도봉구는 25일 방학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이재민 구호 조치에 총력을 다하는 등 추가 대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상황총괄반과 복지대책반 등으로 구성된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구는 우선 경로당에 임시 대피처를 마련해 이재민을 수용했으며 도시락 70개, 생수 350병 등 비상식량과 적십자 구호물품 30박스, 기초생필품 70개를 우선 지급했다. 현재는 관내 3개 숙박업소를 임시 거주지로 지정하고 입소를 신청한 이재민을 수용·보호 조치하고 있다.

또 현장에 별도 의료창구를 마련해 구 보건소 직원을 통해 긴급 의료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장 민원접수처 운영을 통해 사상자 관리 등 이재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자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 대응에 나선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안타까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구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현장에 최대한의 가용자원을 투입하여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57분쯤 방학동의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차량 57대와 인력 222명이 동원돼 오전 6시 36분쯤 큰불을 잡았고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8시 40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새벽 시간 순식간에 불이 위층으로 번진 탓에 대피하는 과정에서 숨지거나 부상을 당한 이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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