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2연패’ LG vs ‘3연패’ 정관장, 분위기 반전 성공할 팀은?

조영두 2023. 12. 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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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이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수비가 잘 됐을 때 LG의 경기력이 좋았기에 실점을 낮춰야 좀 더 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LG는 정관장과의 앞선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 또한 LG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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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이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팀은 어디가 될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창원 LG(16승 8패, 공동 2위) vs 안양 정관장(10승 4패, 7위)
12월 26일(화) 오후 7시, 창원체육관 
-실점 줄여야 하는 양 팀
-LG, 리바운드는 걱정하지마레이
-부상병동 정관장, 에이스 박지훈 활약이 필요해

2라운드에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던 LG는 최근 기세가 주춤하고 있다.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충격패를 당한 뒤 서울 삼성을 꺾었지만 서울 SK, 부산 KCC에 연이어 패했다. 한 때 선두 원주 DB(21승 5패)를 바짝 추격했지만 지금은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순위 또한 SK와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LG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다. 뛰어난 수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수를 쌓아왔다. 그러나 최근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가스공사에 88점을 내주며 패했고, 삼성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후반에만 48실점을 기록했다. KCC전에서도 95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수비가 잘 됐을 때 LG의 경기력이 좋았기에 실점을 낮춰야 좀 더 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LG는 정관장과의 앞선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승리를 챙겼던 2라운드 경기를 살펴보면 리바운드에서 37-23으로 앞선 것이 주요했다. 전반에 단 5개의 리바운드만 내주며 21개를 잡아냈다. 팀의 기둥 아셈 마레이가 21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바 있다. 현재 정관장의 골밑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마레이가 2라운드와 같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한번 더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 또한 LG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7연패 뒤 삼성을 꺾었지만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초반 한 때 2위까지 올라갔던 순위는 어느새 7위로 떨어졌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평균 102.7점을 내주며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평균 100실점이 넘어서는 절대 승리를 챙길 수 없다. 반드시 실점을 줄여야 하는 이유다.

현재 정관장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최성원(흉부), 렌즈 아반도(무릎)가 짧은 공백기를 가졌고, 대릴 먼로(햄스트링)와 김경원(무릎)이 이탈한 상황이다. 힘든 시기에 필요한 건 에이스의 활약이다. 올 시즌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한 박지훈이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치며 힘에 부친 모습이다. 하지만 박지훈이 외곽에서 득점을 책임져준다면 정관장은 안정적으로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다. 그의 득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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