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2연패’ LG vs ‘3연패’ 정관장, 분위기 반전 성공할 팀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이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수비가 잘 됐을 때 LG의 경기력이 좋았기에 실점을 낮춰야 좀 더 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LG는 정관장과의 앞선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 또한 LG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 LG(16승 8패, 공동 2위) vs 안양 정관장(10승 4패, 7위)
12월 26일(화) 오후 7시, 창원체육관
-실점 줄여야 하는 양 팀
-LG, 리바운드는 걱정하지마레이
-부상병동 정관장, 에이스 박지훈 활약이 필요해
2라운드에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던 LG는 최근 기세가 주춤하고 있다.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충격패를 당한 뒤 서울 삼성을 꺾었지만 서울 SK, 부산 KCC에 연이어 패했다. 한 때 선두 원주 DB(21승 5패)를 바짝 추격했지만 지금은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순위 또한 SK와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LG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다. 뛰어난 수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수를 쌓아왔다. 그러나 최근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가스공사에 88점을 내주며 패했고, 삼성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후반에만 48실점을 기록했다. KCC전에서도 95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수비가 잘 됐을 때 LG의 경기력이 좋았기에 실점을 낮춰야 좀 더 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LG는 정관장과의 앞선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승리를 챙겼던 2라운드 경기를 살펴보면 리바운드에서 37-23으로 앞선 것이 주요했다. 전반에 단 5개의 리바운드만 내주며 21개를 잡아냈다. 팀의 기둥 아셈 마레이가 21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바 있다. 현재 정관장의 골밑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마레이가 2라운드와 같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한번 더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관장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최성원(흉부), 렌즈 아반도(무릎)가 짧은 공백기를 가졌고, 대릴 먼로(햄스트링)와 김경원(무릎)이 이탈한 상황이다. 힘든 시기에 필요한 건 에이스의 활약이다. 올 시즌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한 박지훈이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치며 힘에 부친 모습이다. 하지만 박지훈이 외곽에서 득점을 책임져준다면 정관장은 안정적으로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다. 그의 득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