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수지, 뉴욕 한복판에 서다
이선명 기자 2023. 12. 26. 11:19
한복을 입은 배우 수지가 미국 뉴욕에 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공진원)과 함께 24일 오전 6시부터 25일 오전 2시(현지시각)까지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에 2023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된 수지의 한복 화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26일(한국시간) 밝혔다.
공진원은 국내 한복 중소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디자인한 한복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한류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로 선정된 국내 한복 중소 기업 6개사가 수지를 모델로 한복 상품을 개발했다. 한복 전통적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흐름과 감각을 살린 수지 한복을 디자인 한 것이다.
개발한 한복을 착용한 수지 한복 영상은 26일부터 공진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된다. 한복분야 한류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개발한 총 60벌 한복은 한복물결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다.
공진원 장동광 원장은 “한류문화 대표 콘텐츠인 우리 옷 한복을 뉴욕 중심에서 알릴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내 한복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 간의 협업으로 한복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 한복이 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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