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026년 ESG 공시 의무화 대비 국제기준 국문 번역본 공개

김태성 기자(kts@mk.co.kr) 2023. 12. 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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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부터 국내 기업들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는데 맞춰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공시 국제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위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지속 가능성 공시 강화 움직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ISSB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공개하게 됐다"며 "번역본 발표를 통해 ISSB 기준을 자발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기준에 대한 이해를 제고함과 더불어 ISSB 기준의 내용과 주요 국가의 지속가능성 기준에 대한 이해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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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오는 2026년부터 국내 기업들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는데 맞춰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공시 국제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국문 번역된 기준은 IFRS(국제재무보고기준) 재단 산하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지난 6월 발표한 IFRS S1(일반) 및 S2(기후) 최종안이다.

금융위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지속 가능성 공시 강화 움직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ISSB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공개하게 됐다”며 “번역본 발표를 통해 ISSB 기준을 자발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기준에 대한 이해를 제고함과 더불어 ISSB 기준의 내용과 주요 국가의 지속가능성 기준에 대한 이해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문 번역본 전체 문서는 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 ‘지속가능성 기준’ 메뉴 내 ‘기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회계기준원은 앞으로도 계속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규제 강화에 국내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회계기준원은 이번 1차 번역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IFRS S2(기후분야 기준) 산업기반 지침을 번역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중 ISSB가 발표할 것으로 예정된 ISSB 기준에 관한 사례연구, 모범 지침 등의 교육자료도 번역하는 한편, EU EFRAG(유럽 재무보고자문그룹)와의 논의를 통해 ESRS의 번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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