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연 4만402그루 소나무 심는다… 'ESG 리포트' 발간

김노향 기자 2023. 12. 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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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기록한 '2023 직방 ESG 리포트'를 26일 발간했다.

'2023 직방 ESG 리포트'는 'soma'(소마)를 통한 원격근무,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개서비스 및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이룬 탄소감축 효과, 부동산 중개 시장의 혁신 사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방향성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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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우 대표 "프롭테크 선도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할 것"
자료 제공=직방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기록한 '2023 직방 ESG 리포트'를 26일 발간했다.

'2023 직방 ESG 리포트'는 'soma'(소마)를 통한 원격근무,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개서비스 및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이룬 탄소감축 효과, 부동산 중개 시장의 혁신 사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방향성 등이 소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방은 연간 약 327톤(t)의 탄소배출을 감축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30년생 소나무 4만402그루가 감축할 수 있는 양으로, 직방 임직원과 제휴 중개사 1인당 소나무 219그루를 새로 심은 것과 동일한 환경적 성과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가상오피스 솔루션 soma를 활용한 전 직원 원격근무제 시행을 통해 통근 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soma를 도입하기 전인 2020년과 도입 후인 2022년의 연간 탄소배출량을 비교하면 직원 수 증가와 각 가정에서 주거용 전력, 냉·난방 사용 증가분을 감안해도 총 8.52t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손품'을 가능하게 만든 프롭테크 기반 서비스 '중개 라이브'를 통해 제휴 공인중개사의 오프라인 이동 거리를 줄임으로써 2023년 291.46t의 탄소감축을 이뤄내기도 했다. 고객의 매물 현장 방문을 위한 이동이 잦은 공인중개사의 기존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한 효과다.

직방은 REC 구매를 통해 직방 임직원이 이용하는 오프라인 공간의 2023년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총 27.27t의 탄소를 절감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재생에너지 통합솔루션 기업 루트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했다.

이외에 ▲이재민 대상 긴급 주거지원 활동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지킴중개 및 역전세 분석 서비스 출시 ▲청년 공인중개사 양성 프로그램 '청년중개사관학교' 운영 등 사회 분야에서의 경영 활동 성과가 리포트에 담겼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지속가능경영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정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ESG 경영활동 목표를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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