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또 검찰 불출석…3일 연속 불응에 '강제구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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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26일 검찰의 출석 요구에 또 응하지 않았다.
송 전 대표가 소환에 거듭 불응하면서 검찰이 강제 구인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송 전 대표는 구속 이틀 뒤인 지난 20일부터 사흘 연속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변호인 접견이 필요하다거나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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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연장·강제구인 검토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26일 검찰의 출석 요구에 또 응하지 않았다. 송 전 대표가 소환에 거듭 불응하면서 검찰이 강제 구인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송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려 했으나, 송 전 대표가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송 전 대표는 구속 이틀 뒤인 지난 20일부터 사흘 연속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변호인 접견이 필요하다거나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불출석했다. 이에 검찰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이후인 이날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으나 이날도 송 전 대표는 불응했다.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재판에서 혐의를 다투는 게 더 유리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린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일 검찰의 첫 소환 조사에 불응하면서 "어느 곳에 있든지 검찰에 굴복하지 않고 싸워나갈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검찰로부터 '변호인 외 접견 금지' 조치를 받은 송 전 대표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머물며 변호인만 접견하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에 대한 1차 구속 기한이 오는 27일 만료되는 만큼, 구속 기간을 열흘 연장(내년 1월 6일)하는 절차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발부된 구속영장으로 강제구인해 조사할 가능성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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