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꺼리는 청년취업 시장...경험으로 ‘좁은 門’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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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취업 시장에서도 경력직과 고스펙 지원자를 우대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청년 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박성민 씨는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에 대해 "나만의 항해를 향하는 길에서 나침반이 되어준 프로그램"이라며 "같이 참여한 동료들과 교류를 통해 취업 정보와 고민을 나누며 동기부여가 되었고, 화이자 기업탐방, 현직자 직무 멘토링을 통해 나만의 나침반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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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직무탐색·역량 강화 등 효과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취업 시장에서도 경력직과 고스펙 지원자를 우대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처음 취업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청년들이 넘기에는 너무나 높은 관문이다.
이런 가운데 청년 세대들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해 직무탐색과 직무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시행 중인 ‘2023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에는 경제단체, 기업, 대학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참여해 청년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일경험사업은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업탐방형’은 기업에 직접 방문해 직무체험, 현직자 멘토링, CEO·인사 담당자 대화 등을 통해 직무탐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턴형’ 기업에서 직접 과업 또는 현업을 수행함으로써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
‘프로젝트형’은 기업 현업에 기반한 프로젝트를 청년이 설계 또는 기업이 제안하고 청년이 실행한 프로젝트 수행과정 및 결과에 대한 코칭·발표·평가를 지원해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지난 11월에는 올해 일경험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공모전이 열리기도 했다. 청년들의 성장,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과, 기업의 긍정적인 변화 등 일경험 사업의 다양한 사례들이 선정됐다.
청년 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박성민 씨는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에 대해 “나만의 항해를 향하는 길에서 나침반이 되어준 프로그램”이라며 “같이 참여한 동료들과 교류를 통해 취업 정보와 고민을 나누며 동기부여가 되었고, 화이자 기업탐방, 현직자 직무 멘토링을 통해 나만의 나침반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한솔홀딩스는 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메타버스 환경의 가상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청년 인턴의 뛰어난 성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형성, 채용 브랜딩 강화 등 기업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 해당 프로그램을 토대로 새로운 채용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선정된 사례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뿐만 아니라 청년에게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기업의 참여와 노력이 확산되어 청년들에게 좋은 일경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향후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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