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디지털 교육·체험하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개관

권혜정 기자 2023. 12. 26.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26일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첫 디지털동행플라자로 이날 개관하는 '서남센터'와 은평구 구산동에 조성된 '서북센터' 두 곳은 내년 1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노년층이 일상생활 중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활용 교육과 상담·체험을 지원하는 학습 및 문화체험 공간으로, 서울시는 2026년까지 총 6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남·서북센터, 내년 1월 시범운영 후 2월부터 본 운영
2026년까지 총 6개소 조성…키오스크·스마트폰 교육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26일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첫 디지털동행플라자로 이날 개관하는 '서남센터'와 은평구 구산동에 조성된 '서북센터' 두 곳은 내년 1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연중무휴 운영되며 장·노년층뿐만 아니라 디지털 관련 궁금증이 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노년층이 일상생활 중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활용 교육과 상담·체험을 지원하는 학습 및 문화체험 공간으로, 서울시는 2026년까지 총 6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크게 상담·교육·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넘어 개인 역량에 기반한 맞춤형 커리큘럼과 상담, 그밖에 각종 디지털기기 체험 등을 제공한다.

내부에 상주하는 상담사는 스마트폰부터 무인단말기(키오스크)까지 어르신이 생활에서 직면하는 디지털 사용의 어려움을 1대 1 맞춤형 상담으로 해결해 준다. 은행 업무, 배달 주문, 열차 예매, 택시 호출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을 가르쳐 준다.

기본적인 디지털 용어 및 사용법을 알려주는 기초과정과 디지털 기기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심화과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심화과정에선 디지털 드로잉, 영상 편집, 온라인 방송 등 시니어 문화․여가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디지털기기 체험도 제공된다. 실생활 속에서 만나는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능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용 단말기가 구비되어 있으며, 스크린 파크골프․체형진단 운동처방기, 증강현실 운동기기, 스마트 런닝기구 등도 이용 가능하다.

그밖에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해피테이블'로 즐겁게 놀이하기, 무인 사진관으로 추억만들기, 로봇커피 즐기기, 레이저 각인기로 문구 새기기, 인공지능(AI)바둑로봇과 바둑 두기 등 어르신의 취미활동을 돕는 디지털기기도 마련돼 있다.

이날 서남센터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서울시의회 민병주·김지향 의원,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단순하게 기기 사용법을 배우고 그치는 일회성 체험장이 아니라 장·노년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주는 '성장의 공간'"이라며 "어르신이 언제든지 찾아와 편하게 머물고 학습하고 소통하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