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허식 의장 "갑진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미래 향해 도약"
2024년도 신년사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26일 2024년도 신년사를 통해 "지혜롭고 활기차게 인천이 당면한 난제들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식 의장은 "지난해 말 구성된 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회를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인천고등법원 설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구축,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수도권정비계획법 범위 개정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식 의장은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들에 대한 적극 지원과 함께 청년 지원 및 의원 외교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홍콩시티 및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동인천역 주변 개발 사업 등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각종 정책 발굴에 의회가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글로벌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청년특별위원회, 대학생 인턴십 확대, 의원 연구단체 확대(17→24개) 등의 추진과 함께 해외 도시와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중국·베트남 등 8개국 12개 우호도시와 세계 각국 의회와의 교류 협정을 통해 폭넓은 글로벌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원 외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의장은 제9대 인천시의회 남은 임기 동안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로 만들겠는 포부도 밝혔다.
허식 의장은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남은 임기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며 더 나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식 의장은 지난 1년 반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허 의장은 "2023년 우리 인천은 재외동포청을 송도에 유치해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명실상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며 "더없이 기쁘고, 인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 역사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 1년여 동안 의정 전반에 걸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많은 정책을 실현했다고도 했다.
허 의장은 "시와 함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추진, 정당 현수막 제한 조례 제정,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했다"며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촉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조속 추진 촉구, 수도권정비계획법 범위 개정 촉구, 반도체특화단지 인천 유치 지지, 인천도시철도 4호선 촉구,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인천 유치 지지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서해5도 수호 안보결의대회 개최 및 결의문 채택, '고등법원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및 의회 차원의 강력한 지지 표명, 뉴욕주립대·조지메이슨대·겐트대·유타대·인천시교육청·인천경제청 등과의 '인천글로벌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등은 인천을 보다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허식 의장은 "동서남북의 네 방위 중 동쪽을 지키는 수호신인 청룡(靑龍)은 행운과 번영을 상징한다"며 "끊임없이 비상하는 푸른 용의 기상처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새로운 도전과 성취, 그리고 희망이 가득 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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