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 끝난 '형제의 난'…한국앤컴퍼니 지분 매수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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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다툼이 차남인 조현범 현 회장 측의 승리로 일단락됐습니다.
장남 조현식 고문 측의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 매수 선언으로 촉발됐던 이른바 '형제의 난'이 실패로 막을 내린 셈입니다.
앞서 조현식 고문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공개 매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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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다툼이 차남인 조현범 현 회장 측의 승리로 일단락됐습니다.
장남 조현식 고문 측의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 매수 선언으로 촉발됐던 이른바 '형제의 난'이 실패로 막을 내린 셈입니다.
앞서 조현식 고문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공개 매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MBK파트너스 측은 오늘(26일) 공개 매수에 지분 8.83%에 해당하는 838만 8,317주가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어 응모한 주식 물량이 최소 목표치에 미달해 응모 주식 전량을 매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MBK파트너스 측은 그러면서도 "지배구조 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국앤컴퍼니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공개 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또, 공개 매수 전 주가 급등을 야기했던 한국앤컴퍼니 주식의 대량 선행 매매와 관련해선 금융당국에 조사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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