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탐지견의 가족을 찾습니다"…검역본부, 민간입양 실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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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검역탐지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는 '2024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탐지견이 은퇴 시기(만 8세)가 됐거나 능력 저하, 훈련 탈락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민간 입양을 통해 일반 가정에 보내왔다.
주원철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입양가족과 지속 소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검역탐지견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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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검역탐지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는 '2024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탐지견이 은퇴 시기(만 8세)가 됐거나 능력 저하, 훈련 탈락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민간 입양을 통해 일반 가정에 보내왔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새 가족을 찾은 검역탐지견은 모두 13마리다.
3년간 입양률은 43.3%이고, 입양이 안 된 검역견은 모두 검역본부가 길러 왔다.
검역본부는 내년부터는 민간 입양을 연 4회 분기별로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 1분기 입양 대상 탐지견은 은퇴견 9마리와 훈련 탈락견 2마리 등 모두 11마리다.
견종은 비글 5마리, 스파니엘 4마리, 리트리버 2마리이고 연령은 1∼12살이다.
1분기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은 내년 1월 1∼31일 신청하면 된다.
검역본부는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2∼3월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입양자를 선정한다.
입양 희망자의 주거지에 탐지견을 기를 공간이 있는지, 또 주거지 인근에 산책 공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식이다.
검역견 입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주원철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입양가족과 지속 소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검역탐지견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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