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아트, `신종증권시장` 상장 위한 상품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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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 '투게더아트'는 한국거래소 신종증권시장에 대한 상장 준비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미술품은 단일 기초자산으로 30억원 이상이라는 규모 요건을 맞추면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현재 거의 유일한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에 해당한다"며 "거래소가 발표한 설명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내년 상반기 중 지정자문인 선정에 돌입하는 등 신종증권시장 상장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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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 '투게더아트'는 한국거래소 신종증권시장에 대한 상장 준비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거래소의 신종증권시장 개설 계획에 따른 것으로, 거래소는 우선 금융위 혁심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시장성을 테스트하고 관련 법령 정비 후 정규시장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종증권시장은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의 대규모 거래를 수용하는 기존 전자증권 방식의 장내 증권시장을 의미한다. 기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증권과 유사한 상장 심사를 거쳐 상장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종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요건으로는 단일 기초자산이 30억원 이상의 규모 요건을 갖춰야하며, 여러 기초자산을 묶은 방식(풀링·Pooling)은 신종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어렵다. 더불어 투자계약증권의 경우에는 증권의 양도 제한이 없는 방식 중에서 기존 코넥스 시장과 유사하게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된 증권사의 조력을 받도록 했고, 신탁수익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상품만 상장 심사가 가능하다.
투게더아트는 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또는 코넥스 상장과 같은 정도의 상장 심사 기준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증권의 양도성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상품 구조를 보완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투게더아트는 국내 최초 미술품 투자 플랫폼 아트투게더를 운영하고 있으며,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Pumpkin)'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심사받고 있다.
투자계약증권 청약과 작품 실물에 대한 2차 전시는 투자계약증권 신고서가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통과하는 경우 예정된 청약기간인 2024년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미술품은 단일 기초자산으로 30억원 이상이라는 규모 요건을 맞추면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현재 거의 유일한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에 해당한다"며 "거래소가 발표한 설명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내년 상반기 중 지정자문인 선정에 돌입하는 등 신종증권시장 상장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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