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70.4%… 말레이시아 매체, "김판곤 감독, 말레이시아의 가장 성공적인 지도자"

(베스트 일레븐)

말레이시아 매체가 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임 후 승률을 소개하며 역대 최고의 지도자 중 하나가 됐다고 평했다.

말레이시아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김판곤 감독이 말레이시아의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서 나아가고 있다"라는 제호의 기사를 통해 김 감독이 2022년 초 부임한 후 승률이 70.4%에 이른다며 최근 가장 성공적인 말레이시아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2위는 2017년부터 5년 동안 말레이시아 감독직을 맡았던 현 셀랑고어 사령탑 탄쳉호 감독(51.3%), 3위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말레이시아 감독직을 맡았던 현 사바 FC 사령탑 옹 킴 스위(33.3%)로 조사됐다.

김 감독은 2022년 초 말레이시아 사령탑에 부임한 후 말레이시아를 자력으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에 이끌었다. 또한, 지난 11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포트 3팀 중 유일하게 2연승을 기록, 현재 그룹 선두를 달리는 등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현재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할 엔트리를 정하고 현재 훈련에 돌입했다. 콜롬비아 출신 귀화 공격수 로멜 모랄레스의 합류 여부가 현지 언론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 감독은 부임 후 잉글랜드·호주·브라질 등 해외 선수를 귀화시켜 팀 전력을 극대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김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다가오는 카타르 아시안컵 E그룹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결한다. 이 경기는 오는 1월 25일 저녁 8시 30분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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