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만난 이낙연…“3총리 회동 추진할 수 있다”

2023. 12. 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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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만났다.

조찬 회동에서 이들은 김부겸 전 총리를 포함한 '문재인 정부 3총리' 회동 추진 가능성을 열어두는 데 뜻을 모았다.

앞서 김 전 총리가 지난 20일 이 대표를 만난 뒤 이튿날인 21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방문했고, 24일 정 전 총리와 조찬 회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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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이낙연, 26일 서울 모처에서 조찬 회동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3인 만남 가능성 열어둬
이낙연(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4일 저녁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거룩한 기다림’의 밤 행사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만났다. 조찬 회동에서 이들은 김부겸 전 총리를 포함한 ‘문재인 정부 3총리’ 회동 추진 가능성을 열어두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조찬 회동 후 입장문을 내고 “(정 전 총리와) 서울 시내 모처에서 조찬을 겸해 1시간 동안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국가와 민주당 안팎의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현 정부 국정 운영과 민주당 내 현 갈등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적절한 상황이 조성된다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했다.

정 전 총리의 이날 행보는 김 전 총리와 함께 최근 부각되는 ‘민주당 통합 행보’의 연장선이어서 주목받았다.

앞서 김 전 총리가 지난 20일 이 대표를 만난 뒤 이튿날인 21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방문했고, 24일 정 전 총리와 조찬 회동을 가졌다.

정 전 총리는 김 전 총리와 회동 후 이틀 만인 이날 이 전 대표를 만나고 다시 이틀 뒤 이 대표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한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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