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효과?…국민의힘 지지율 20대에서 10%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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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이 서울에서 9%p, 20대에서 10%p 가량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에브리씨앤알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뉴스피릿 의뢰, 조사기간 22~23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를 보면,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0.9%p 오른 43.6%, 국민의힘이 1.7%p 오른 35.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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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이 서울에서 9%p, 20대에서 10%p 가량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론조사업체 에브리씨앤알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뉴스피릿 의뢰, 조사기간 22~23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를 보면,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0.9%p 오른 43.6%, 국민의힘이 1.7%p 오른 35.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난조사보다 서울(8.9%p↑), 부산·울산·경남(2.7%p↑), 18세~29세(11.3%p↑)에서 상승했다. 서울과 20대 유권자가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텃밭인 대구에선 (2.84%p↓) 하락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발표에 따른 영향이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경기(5.2%p↑), 대전·세종·충북·충남(2.3%p↑), 30대(4.4%p↑), 60대(3.7%p↑)에서 올랐다.
반면 서울(3.5%p↓), 광주·전북·전남(5.6%p↓), 18세~29세(5.4%↓)에선 내려갔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북·전남의 하락현상을 두고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39.8%가 민주당, 38.8%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11.2%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여성 응답자 47.4%는 민주당, 31.5%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했다. 13.4%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정의당과 진보당은 지난조사보다 1%p 내려 각각 2.3%, 0.8%로 나타났다. 자유통일당은 0.1%p 하락한 2.2%로 집계됐다. 기타정당은 0.7%p오른 1.9%, 지지정당 없음은 0.7%p내린 12.3%로 나왔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0.3%p내린 1.9%로 집계됐다.
'22대 총선에서 어떤 공약을 제시하는 정당이나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경제활성화가 3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국민 복지 18.1%, 출산율 저하해결 11.0%, 수도권 지방격차 해결 10.7%, 한미일 안보강화 8.7%순이었다.
연령별로도 경제활성화라고 답변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중 50대가 42.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도 경제활성화로 답변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인천·경기가 40.2%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39.1%, 국민의힘 35.5%, 정의당 28.1%, 기타정당 32.9%가 경제활성화라고 답변했다.
22대 총선은 경제 활성화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진보당 지지자들은 국민복지라고 답변한 비중이 28.2%로 가장 높았다. 자유통일당 지지자들은 42.4%가 한미일 안보강화라고 답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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