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찾은 관광객 전년比 15.5%↑…전략적 마케팅 주효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9월 기준 도내 주요관광지점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

충북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2023년 1~9월 기준 잠정치)를 분석한 결과,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는 2254만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52만명과 비교해 302만명 증가한 수치다.

시기별로는 여름 휴가철인 8월 400만명, 추석 연휴 및 가을 관광 시즌 326만명 순이다.

청남대 관광객 모습. [사진=충북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의림지·배론성지·청풍문화재단지 등 주요 관광지점에 789만명이 방문한 제천시다. 지난해(554만명)보다 42.4% 증가했다.

이어 단양군은 지난해 571만명보다 8.3% 증가한 619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청남대는 지난해 31만명보다 38.1% 증가해 43만명을 넘어섰다.

도는 관광객 증가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종식 후 증가한 관광 수요와 충북 관광 5000만 시대 실현을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우성 관광과장은 “지역 특화 관광자원개발 사업 등을 역점 추진하고, 충북이 지닌 천혜의 관광자원 가치를 극대화해 전 국민이 1년에 한 번은 꼭 방문하는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