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론, 중국 기업과 지적재산권 소송 취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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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중국 기업과 벌여온 지적재산권((IP) 소송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증권시보 등 현지 매체들은 블룸버그 통신의 현지 시각 24일 보도를 인용해 마이크론이 중국 반도체기업 푸젠진화(福建晋華·JHICC)와 이 같은 내용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크론과 푸젠진화 간 분쟁 합의는 마이크론이 중국과 관계 개선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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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중국 기업과 벌여온 지적재산권((IP) 소송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증권시보 등 현지 매체들은 블룸버그 통신의 현지 시각 24일 보도를 인용해 마이크론이 중국 반도체기업 푸젠진화(福建晋華·JHICC)와 이 같은 내용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크론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양사는 상대방에 대해 제기한 모든 글로벌 소송을 취하하고 양사 간 모든 소송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는 중국이 지난 5월 사이버 보안 문제로 마이크론 칩에 대한 금지 조처를 내린 지 수개월 만에 나온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당시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돼 안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법률에 따라 중요한 정보 시설 운영자는 마이크론의 제품 구매를 중지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응한 '맞불성 제재'를 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중국 국영기업인 푸젠진화는 중국 첨단분야 육성 정책 '중국 제조 2025'의 핵심 기업으로 주로 서버용 D램을 개발해 왔지만, 미국 업체와 소송 및 미국 정부 제재 등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겪어 왔습니다.
마이크론과 푸젠진화 간 분쟁 합의는 마이크론이 중국과 관계 개선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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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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