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 체결…3조원 규모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12. 26.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 1천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지난 22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하 현대건설 컨소시엄)와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3,4호기 계약 체결로 원전 생태계 복원은 물론 관련 협력기업들도 빠르게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과 계약 체결
3조 1196억원 규모 일감 공급…원전 생태계 활성화 기대감
정연인(왼쪽부터)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민철 포스코이앤씨 부사장이 신한울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 1천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지난 22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하 현대건설 컨소시엄)와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조 1196억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는 국내 원전건설 최초로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지난 8월부터 국내 건설사를 상대로 입찰을 시행해 11월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최종 선정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계약 체결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은 이번 계약에 따라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등과 관련된 협력기업에도 대규모 일감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R1400 노형인 신한울 3,4호기는 지난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취득했다. 2024년 4월 본관기초굴착을 시작으로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건설공사비는 11조 7천억 원에 달한다.

특히 건설기간 8년 및 운영기간 60년 동안 인근 주민 고용 등을 통해 발전소가 건설되는 경북 울진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3,4호기 계약 체결로 원전 생태계 복원은 물론 관련 협력기업들도 빠르게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